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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해안은 대서양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과 역사적 명소로 자전거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뉴잉글랜드의 고풍스러운 마을부터 플로리다의 따뜻한 해안까지, 미국 동부 해안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 캐리지 로드 이미지

 

🚲 1.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 캐리지 로드

메인주(Maine)의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은 미국 동부 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전거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공원 내 캐리지 로드(Carriage Roads)는 차량이 다니지 않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울창한 숲과 호수를 따라 달리며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시기: 6~10월
  • 코스 길이: 45마일(약 72km)
  • 하이라이트: 조던 폰드(Jordan Pond), 캐딜락 마운틴(Cadillac Mountain)

캐리지 로드를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자연석 다리와 고요한 호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캐딜락 마운틴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로 유명합니다.

🚴‍♂️ 여행 팁:

  • 입장료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원 내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한적한 길을 여유롭게 달릴 수 있습니다.

 

🏞️ 2. 케이프 코드 레일 트레일 – 해안 풍경을 따라 달리다

매사추세츠주(Massachusetts)의 케이프 코드 레일 트레일(Cape Cod Rail Trail)은 대서양 해안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해변과 소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트레일은 덴니스(Dennis)에서 웰플릿(Wellfleet)까지 이어지며, 중간에 브루스터(Brewster)와 오를린스(Orleans) 같은 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 추천 시기: 5~9월
  • 코스 길이: 27.5마일(약 44km)
  • 하이라이트: 나우셋 해변(Nauset Beach), 케이프 코드 국립 해안

이 루트는 평탄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랍스터 롤(Lobster Roll)을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여행 팁:

  • 여름에는 방문객이 많으니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우셋 해변 근처에 자전거를 세우고 잠시 해변을 산책해보세요.

 

🌊 3. 플로리다 키스 오버시즈 하이웨이 – 바다 위 자전거 여행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의 오버시즈 하이웨이(Overseas Highway)는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코스입니다.

키 라르고(Key Largo)에서 키 웨스트(Key West)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수많은 다리를 지나며 끝없이 펼쳐진 카리브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시기: 11~4월
  • 코스 길이: 106마일(약 170km)
  • 하이라이트: 세븐마일 브리지(Seven Mile Bridge), 선셋 키(Sunset Key)

라이딩 중에는 맑고 푸른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븐마일 브리지를 건너는 순간,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여행 팁:

  • 자외선이 강하니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세요.
  • 라이딩 후 키 웨스트에서 일몰 크루즈를 즐기면 여행의 피로가 사라집니다.

 

결론

미국 동부 해안은 아카디아 국립공원의 숲길, 케이프 코드의 해변 도로, 플로리다 키스의 바다 위 하이웨이까지 다양한 풍경을 자전거로 탐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2024년, 미국 동부 해안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세 곳을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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