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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는 광활한 자연과 다채로운 지형 덕분에 자전거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태평양을 따라 달리는 해안 도로부터 국립공원의 장엄한 풍경까지,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 1. 캘리포니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캘리포니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는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자전거 여행 코스입니다.
태평양을 따라 이어지는 이 도로는 산타모니카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레드우드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며,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해안 절벽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빅서(Big Sur) 구간은 험준한 절벽과 드넓은 바다가 어우러져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추천 시기: 4~6월, 9~11월
- 코스 길이: 약 1,000km
- 하이라이트: 빅서 해안, 17마일 드라이브, 샌타바버라
라이딩 중에는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거나, 피에드라스 블랑카스(Piedras Blancas) 등대 근처에서 바다코끼리를 관찰해보세요.
🏞️ 2. 유타 모뉴먼트 밸리 – 붉은 사막을 가로지르다
유타주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는 붉은 사암 기둥과 광활한 사막 지형이 펼쳐지는 장대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자전거 여행 코스는 비포장도로와 포장도로가 혼합되어 있어 도전 정신을 자극합니다.
특히 ‘밸리 드라이브(Valley Drive)’ 루트는 거대한 바위 기둥을 지나며 서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 시기: 3~5월, 9~10월
- 코스 길이: 약 30km(밸리 드라이브 루트)
- 하이라이트: 미트릿 바트(Mitt Mittens), 존 포드 포인트
라이딩 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준비하고, 사막 기후 특성상 기온 차가 크므로 보온 자켓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3. 오리건 크레이터 레이크 루프 – 호수를 한 바퀴 돌다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는 오리건주 남부에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크레이터 레이크 루프 도로는 호수를 따라 53km를 도는 코스로, 끝없이 이어지는 파란 호수와 울창한 숲이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있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시기: 7~9월
- 코스 길이: 53km
- 하이라이트: 화산지형 전망대, 위저드 아일랜드
✅ 결론
코스 도중에는 화산지형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해발 2,100m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는 기분을 만끽해보세요.
미국 서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전적인 자전거 코스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태평양 해안을 따라 달리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붉은 사막을 누비는 모뉴먼트 밸리, 화산호를 한 바퀴 도는 크레이터 레이크 루프.
2025년, 미국 서부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